홈 > 문중 자료 > 일기 > 김병황일록(金秉璜日錄) > 1권 > 1880년 > 11월 >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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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AC+K02+KSM-WM.1878.4717-20100731.0063102000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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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880년 11월 10일 / 高宗17 / 庚辰
제 목 사장이 돌아가다.
날 씨 맑다.
내 용
사장이 돌아가기에 달경 형에게 편지를 부쳤다. 일청종의 답서를 써서 귀학재 댁에 부쳤다. 오후에 두통과 기침이 일어났다. 해저 족형이 정시를 보러 내려와서 근래 서울 소식을 들으니 소위 왜국 사신이 초4일 사이에 성문에 들어온다고 하고, 야수교가 점점 널리 퍼지는 것 같다고 하니 근심스럽다. 정시에서 세 사람을 취했는데, 시제는 ‘豊年多黍多稌’라고 한다. 독감에 걸려서 대지별묘제에 달려가 참석하지 못하여 황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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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初十日【甲戌】
晴。查丈發歸。不勝悵黯。仍付達卿兄䟽。又裁一淸從答書付龜鶴齋宅。午後頭痛與咳嗽俱作。認是觸寒餘憊。悶憐悶憐。海庭族兄觀廷試下來。得聞近日京毛則所謂倭使初四日間入闉云。而邪蘇之斈似有彌漫之漸云。不勝憂歎。廷試取三人。而題則豊年多黍多稌云耳。毒感所縻。未得趍與於大枝別庙祭。悚惶于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