初八日【壬申】
晴。風利如刀。鼻嚏皆冻。暫訪李琠老丈。卽爲發來。午火兠率院。遇店則憇轎夫。不勝其寒。甚悶甚悶。乘月還巢。慈候別無添损。妻孥俱安。何慰如之。東泉益夫查丈來訪。久阻之餘。欣慰沒量。
晴。風利如刀。鼻嚏皆冻。暫訪李琠老丈。卽爲發來。午火兠率院。遇店則憇轎夫。不勝其寒。甚悶甚悶。乘月還巢。慈候別無添损。妻孥俱安。何慰如之。東泉益夫查丈來訪。久阻之餘。欣慰沒量。
날 짜 | 1880년 11월 8일 / 高宗17 / 庚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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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집으로 돌아오다. |
날 씨 | 맑다. |
내 용 |
잠시 이전 노인장을 방문하고 곧바로 출발했다. 도솔원에서 점심을 먹었다. 가게를 만나면 가마꾼을 쉬게 하였는데 추위를 이기지 못하니 매우 걱정되었다. 달밤에 집에 돌아오니, 모친의 기후가 별달리 더 상하지 않으시고 처자식이 모두 편안하니 위로되었다. 동천 익부 사장이 방문했는데 오래 못 만난 터라 기쁘고 위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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