十四日
晴而風。辰時遭伯從叔主喪。雖知經年沈疾無路回春。然詎料今日蘧至罔極罔極。嗚呼家門之禍。胡爲此極。
晴而風。辰時遭伯從叔主喪。雖知經年沈疾無路回春。然詎料今日蘧至罔極罔極。嗚呼家門之禍。胡爲此極。
날 짜 | 1825년 2월 14일 / 純祖25 / 乙酉 |
---|---|
제 목 | 백종숙이 별세하다. |
날 씨 | 맑고 바람 불다. |
내 용 |
진시(辰時)에 백종숙(伯從叔)이 별세하였다. 비록 오랜 동안 병환을 심하게 앓아왔기 때문에 회춘할 길이 없다지만 그러나 어찌 오늘 이렇게 갑자기 돌아가실 줄 알았으랴. 망극(罔極)하기 그지없었다. 아! 우리 가문의 재앙이 어찌 이렇게 심하단 말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