十八日
晴。章彦氏來語。午飯后旋歸。言柳田訟變有人傳言。自官摘奸林塚。則果然虛葬。李査家畢境無事云。疑信。雖未的知果爾則可喜。白潭趙碩士來訪。又盘岩蔡翊禹孤兒偕到。一宿而歸。悵結無已。
晴。章彦氏來語。午飯后旋歸。言柳田訟變有人傳言。自官摘奸林塚。則果然虛葬。李査家畢境無事云。疑信。雖未的知果爾則可喜。白潭趙碩士來訪。又盘岩蔡翊禹孤兒偕到。一宿而歸。悵結無已。
날 짜 | 1823년 3월 18일 / 純祖23 / 癸未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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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장언씨가 다녀가다. |
날 씨 | 맑다. |
내 용 |
장언(章彦)씨가 와서 이야기 하다가 점심 먹은 후 돌아갔다. 유전의 송사변고(訟事變故)를 사람들이 전하는 말에 따르면 관청에서 임(林)씨들의 무덤을 적간(摘奸)하였더니 과연 가짜 무덤이라 사돈집은 필경 무사할 것이라고 말하였다. 이 말을 믿어야할지 말아야 할지 확실하진 않지만 만약 그렇다면 기뻐할 만하다. 백담의 조석사(趙碩士)가 반암의 채익우(蔡翊禹)와 함께 와서 하루 묵고 갔는데 채익우가 고아(孤兒)인지라 불쌍한 마음이 그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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