十七日
雨。賦接。始自昨日開門巡賦論古風題俱出。乃出於可遠氏公範氏右文勸蔣之風。而爲門少做工者。豈不惕念一一修應耶。
雨。賦接。始自昨日開門巡賦論古風題俱出。乃出於可遠氏公範氏右文勸蔣之風。而爲門少做工者。豈不惕念一一修應耶。
날 짜 | 1823년 3월 17일 / 純祖23 / 癸未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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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부를 개접하다. |
날 씨 | 비가 내리다. |
내 용 |
부(賦)를 개접하였다. 어제부터 순제(巡題)를 개문하기 시작하였는데 시험은 부(賦).논(論),고풍(古風)중에서 모두 출제한다하였다. 가원(可遠)씨 공범(公範)씨가 학문을 숭상하고 권장하는 것은 오직 가문을 위하는 마음에서 나온 것이니 젊어서 학문을 함에 있어 어찌 두려운 생각으로 일일이 수응하지 않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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