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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AC+K02+KSM-WM.1823.4728-20100731.9001102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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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834년 9월 15일 / 純祖34 / 甲午
제 목 아버지의 대상
날 씨 맑다.
내 용
오늘이 아버님의 대상(大祥)이라 복을 마치게 됨에 참을 수 없는 통곡과 억제할 수 없는 슬픔이 한량없었다. 내일 부제(祔祭)을 지내기로 하였다. 양례(襄禮)때에 구애됨이 있었기 때문에 부제를 물려 지금 행하게 된 것이다. 또 이날 아침 5대 할아버지의 사판(仕版)을 재사(齋舍)로 옮겨 모시었다. 제일 가까운 방손(傍孫)으로 체천(遞遷)하는 제사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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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九月
十五日
晴。閱先考終制。靡及之慟。際天罔極。越明日行祔事。襄禮時有拘碍之節。故以今退行。又是朝移安五代祖考祀板于齋舍。以最上孫傍遞遷之祀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