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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AC+K02+KSM-WM.1823.4728-20100731.9001102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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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830년 12월 25일 / 純祖30 / 庚寅
제 목 순흥에 찰방 김두명씨가 지나다 들러 하루 묵고 돌아가다.
내 용
순흥(順興)에 찰방(察訪) 김두명(金斗明)씨가 지나다 들러 하루 묵고 돌아갔다. 동짓달부터 겨울 가뭄이 매우 극심하니 가히 걱정이 된다. 신구(新舊) 도백(道伯)이 교체되었는데 새로운 관찰사는 경성의 박기수(朴岐壽)라고 하였다. 삼종형 석여씨가 지금 이기(理氣)에 대한 공부에 뜻이 있어서 회암절요(晦菴節要)8권을 빌려갔다. 송인선(宋仁善)씨의 막내 동생이 망천에 있는 우리 가까운 친척과 초례(醮禮)를 하게 되었는데 이 행사의 모두를 우리 집에다 맡기고 갔는데 이는 대개 그들과 대대로 사귀어 내려온 정의(世誼)가 돈독하고 두텁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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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二十五日
順興金察訪斗明甫歷訪。一宿而歸。自至月以後。冬旱太甚。可懼。新舊道伯交遞。而新京城朴岐壽云。三從兄錫汝氏方有意於理氣之文。晦菴節要八卷借去。宋仁善甫醮其季於輞川吾至親家。而自吾家徒任而去。蓋以其先丈。世誼之篤厚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