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문중 자료 > 일기 > 감계록(鑑戒錄) > 1권 > 1830년 > 2월 > 20일

감계록(鑑戒錄) 리스트로 첫 페이지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마지막 페이지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2+KSM-WM.1823.4728-20100731.900110200001
URL
복사
복사하기

상세내용

상세내용 리스트
날 짜 1830년 2월 20일 / 純祖30 / 庚寅
제 목 삼종형 석여씨와 율리에 가서 종일토록 율리의 여러 일가사람들과 족보수단에 대해 이야기하다.
날 씨 맑다.
내 용
오후에 삼종형 석여(錫汝)씨와 율리에 가서 종일토록 율리의 여러 일가사람들과 한 이야기는 족보수단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이날 마침 근사록(近思錄)을 보았는데 정명도(程明道) 의 창주어록(倉柱語錄)말에 이에 스스로 마음에 경계하여 ‘모든 일에서 두 번 세 번 번독(煩凟)하지 않는다.’하는데 자주 의심이 생긴다면 마침내 어그러짐이 많아 합당치 않다하였다. 명도선생의 임목계탁(林木計度)에서 ‘모든 일에 있어 지나간 잘못을 너무 치우쳐 생각지 말고 마음을 가운데 두어야 할 것이다’하였으니 스스로 경계를 삼아야 하겠다. 조카 의모(懿模)가 치화(致和)씨를 따라 화영당에 공부하러 갔다.

이미지

원문

二十日
晴。午後與三從兄錫汝氏。往栗里。終日團話。與栗里諸族人論族譜收單事。是日適觀近思錄。至程明道數長倉柱之語。仍自心戒曰。凡事不可再三煩。數再三生疑。則畢竟多違不合。至明道見林木計度之語。又自戒曰。凡事之過。往者。不宜更置於思慮之中也。致和從懿模侄往本花{氵+穎}堂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