初二日
驚蟄。晴。日氣方和凍雪消釋。聞素岩聖忱兄季氏寃逝。三年之內。父與三子相繼而歿。此家酷祅人家。所未有之變也。
驚蟄。晴。日氣方和凍雪消釋。聞素岩聖忱兄季氏寃逝。三年之內。父與三子相繼而歿。此家酷祅人家。所未有之變也。
날 짜 | 1829년 2월 2일 / 純祖29 / 己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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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소암에 사는 성침형의 막내 동생이 원통하게도 죽었다는 소문을 듣다. |
날 씨 | 맑다. 날씨는 사방이 온화하여 언 눈이 녹다. |
내 용 |
경칩일. 소암에 사는 성침(聖忱)형의 막내 동생이 원통하게도 죽었다는 소문을 들었다. 3년 동안에 아버지와 셋째 아들이 이어가며 죽으니 이 집안에 참혹한 재앙이 이어졌으니 사람의 집안에 이런 변고 있을 수 있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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