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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AC+K02+KSM-WM.1823.4728-20100731.9001102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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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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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828년 2월 0일 / 純祖28 / 戊子
제 목 막내 조카와 함께 좌시 식과에 응시하기 위해 가다.
내 용
막내 조카와 함께 좌시(左試) 식과(式科)에 응시하기 위해 갔는데 장소는 인동(仁同)으로, 의흥(義興)에 사는 여러 일가들과 시험을 보았다. 시험은 부(賦)로 제목은 이광(李廣)의 전기(傳記)에 나오는 사활협음이위희(射闊狹飮以爲戱)이었는데, 참가한 한마당의 많은 선비들이 시제의 뜻을 몰라 허둥거리며 당황해 하였다. 의제(義題)는 예기(禮記) 악기(樂記)장의 궁(宮)은 임금이 되고, 상(商)은 신하가 되고, 각(角)은 백성이 되고, 치(徵)는 일이 되고, 우(羽)은 사물이 된다는 대목에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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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二月
與季侄赴左試式科。試所卽仁同也。與義興諸宗氏合接。賦題李廣傳射闊狹飮以爲戱。一場之多士。遑遑不知題義。義題禮記宮爲君商爲臣角爲民徵爲事羽爲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