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문중 자료 > 일기 > 감계록(鑑戒錄) > 1권 > 1827년 > 1월 >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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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AC+K02+KSM-WM.1823.4728-20100731.9001102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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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827년 1월 9일 / 純祖27 / 丁亥
제 목 입춘
날 씨 맑다.
내 용
입춘이어서 우리 집에 많이 모였다. 입춘 시 한수를 주역의 泰괘에다 月建이 寅이 되니 易泰來時月建寅 三陽이 움직여서 봄을 불러오는구나. 三陽動處入于春 바람결에 버들가지 빗살처럼 늘어졌고 鬪風岸柳開如梳 눈 덮인 강가에는 매화꽃이 하얗구나 凌雪江梅白似銀 푸른빛이 감돈 버들 생기가 돋아나니 看去林葱生得氣 자연의 이치로서 만물에 움이 트네 知來天理自然仁 젊은이들 목청 돋워 봄소식을 전하니 少年佳會春相問 소반위에 푸른 채소 새로운 맛이라네. 靑菜登盘一味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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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初九日
晴。立春。會于吾家。立春韻。泰來時月建寅。三陽動處入于春。鬪風岸柳開如梳。凌雪江梅白似銀。看去林葱生得氣。知來天理自然仁。少年佳會春相問。靑菜登盘一味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