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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AC+K02+KSM-WM.1823.4728-20100731.9001102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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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823년 2월 3일 / 純祖23 / 癸未
제 목 삼종질녀가 시집가다.
날 씨 맑다.
내 용
삼종질녀 류실(柳室)이 시집가는 날인데, 야촌의 일가 어른이 데리고 갔다. 이는 일가간의 따사로운 정의가 부모와 다를 것이 없었다. 재종숙이 홀연히 돌아가시고 삼종형 또한 갑자기 유명을 달리 하였으니 통탄한 심정이 오늘 따라 끝이 없다. 오후에 율리의 일가 택연(宅淵)씨가 와서 서로 즐겁게 이야기하다 저녁에 돌아갔다. 막내아우와 둘째 조카가 홍역의 반점이 발진하기 시작하였다.

이미지

원문

三日
晴。三從姪女柳室于歸之日也。野村族祖帶去。蓋出於族誼之無異於堂親也。再從叔旣忽棄背。則三從兄主遽當此日如新之痛。益復罔涯。奈何奈何。午後栗里宗人宅淵來到。相對晩話而日夕乃歸。舍季仲侄始發疹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