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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AC+K02+KSM-WM.1823.4728-20100731.9001102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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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826년 9월 22일 / 純祖26 / 丙戌
제 목 선대 조상의 가을 묘제을 앞두고 집사분정을 대재에서 정하였는데 내가 다리가 붓는 병을 앓아 참석하지 못하다.
날 씨 햇볕이 나다가 흐리다가 하다.
내 용
선대 조상의 가을 묘제을 앞두고 집사분정(執事分定)을 대재(大齋)에서 정하였는데 내가 다리가 붓는 병을 앓아 참석하지 못하였다. 가히 근심스럽게도 올가을이 되면서 사소한 병마(病魔)이 일신을 어찌나 침공하는지. 공부의 방해도 일에 지장도 아주 많아졌다. 심지어 오늘은 오대조 할아버지의 제사에도 참석하지 못했으니 편치 않고 편치 않다. 백포의 이정진(李井鎭)씨와 그 사촌동생 시진(時鎭) 자(字) 성중(聖中)이 와서 묵었는데 본부(本府)에서 거행되는 도과(都科)시험에 응시하기 위해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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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九月
二十二日
或暘或陰。先代時事。分定於大齋。而余病般瘇。未由參會。可憫。到今秋來何其些少患恙侵攻一身之多也。害工多魔沮事。亦甚是日。卽五代祖考之忌。而余病未叅。未安未安。白浦李井鎭氏與其從弟時鎭字聖中兄來宿。爲本府都科之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