十九日
晴。堂叔主山地定於內洞亥坐。而是日試役。南村叔主以其先塋下麓。切禁沮役。諸宗百般曉喩。畢竟有好樣區便。蓋出於族誼之厚也。聖應氏病勢漸劇。
晴。堂叔主山地定於內洞亥坐。而是日試役。南村叔主以其先塋下麓。切禁沮役。諸宗百般曉喩。畢竟有好樣區便。蓋出於族誼之厚也。聖應氏病勢漸劇。
날 짜 | 1825년 3월 19일 / 純祖25 / 乙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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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당숙의 묘소 자리를 정하다. |
날 씨 | 맑다. |
내 용 |
당숙(堂叔)의 묘소 자리를 얼마 전 정한 내동해좌(內洞亥坐)로 하였고 이날 산역(山役)을 시작하였는데 남촌(南村) 아저씨가 그의 선영(先塋)의 바로 밑쪽이라 용납할 수 없다며 산역하는 것을 저지하였다. 온 집안친척들이 갖은 설득을 다 하여 마침내 사이좋게 구획을 정하였다. 이는 대개 일가간의 정의가 두터움에서 나온 것이다. 성응(聖應)씨의 병이 점점 위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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