十八日【甲戌】
晴。生庭王母諱辰奄過。而緣徵孫痘警。方在氣漲。畧行飯祀于後房。愴慕尤切。江亭姑叔與宣城諸丈。今日始(發)行。自仙遊菴轉向䳽山雲棲菴。亦勝事也。
晴。生庭王母諱辰奄過。而緣徵孫痘警。方在氣漲。畧行飯祀于後房。愴慕尤切。江亭姑叔與宣城諸丈。今日始(發)行。自仙遊菴轉向䳽山雲棲菴。亦勝事也。
날 짜 | 1851년 4월 18일 / 哲宗2 / 辛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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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씨 | 맑다. |
내 용 |
생가 왕모(王母)의 기일이 어느덧 되었지만 징손(徵孫)이 천연두를 한창 앓고 있기 때문에 후방(後房)에서 제사를 소략하게 지냈으니 슬픔과 그리움이 더욱 절실하였다. 강정고숙(江亭姑叔)과 선성(宣城)의 여러 어른이 오늘 비로소 출발했는데, 선유암(仙遊菴)에서 학산 운서암으로 향했으니 또한 좋은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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