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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AC+K01+KSM-WM.1845.4717-20090831.00631020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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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865년 11월 24일 / 高宗2 / 乙丑
제 목 초종이 돌아가다
날 씨 맑다. 낮부터 눈이 오다. 밤에 바람 불고 눈이 오다.
내 용
초종(初從)이 돌아갔다. 객지의 정의 날로 슬프다. 어제 저녁에 진촌(眞村) 정재관(鄭在寬)이 찾아왔는데 족조(族祖)의 편지를 받았다. 남산(南山) 장현가(張顯可) 형이 고향에서부터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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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二十四日【乙酉】
晴。而初從發歸。客地情緖益覺悵黯。昨夕眞村鄭在寛來訪。仍承族祖書。審諸節一安。良慰良慰。自午雪。南山張兄顯可自鄕上來。濶別之餘。欣握慰浣。不比尋常。矧同處一館。情誼交孚者乎。夜乍風乍雪。