十九日【庚辰】
乍陰乍晴。壽洞權春範雇人上來便。又得兒輩書。乃今十日出也。卽付答書於其回便。眼鏡付送。升兒婚事。聞已完定{於}箕山鄭兄文好孫女云。甚幸甚幸。夜小雪。
乍陰乍晴。壽洞權春範雇人上來便。又得兒輩書。乃今十日出也。卽付答書於其回便。眼鏡付送。升兒婚事。聞已完定{於}箕山鄭兄文好孫女云。甚幸甚幸。夜小雪。
날 짜 | 1865년 11월 19일 / 高宗2 / 乙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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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승아의 혼사가 있다. |
날 씨 | 흐리다가 맑다. 밤에 눈이 조금 오다. |
내 용 |
수동(壽洞) 권춘범(權春範)의 고용인이 올라오는 편에 아이들의 편지를 받았다. 10에 보내온 것이다. 바로 답장을 적어 돌아가는 편에 부쳤다. 안경을 부쳐 보냈다. 승아(升兒)의 혼사가 있다. 기산(箕山) 정문호(鄭文好) 형의 손녀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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