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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865년 11월 8일 / 高宗2 / 乙丑
제 목 오늘 동생의 회갑이나 멀리 있어 가지못하니 슬픔이 지극하다.
날 씨 맑다.
내 용
오늘 동생의 회갑이다. 생일이 지나가니 울적한 마음을 견딜수가 없다. 식후에 반촌(泮村) 여러 친구들과 경복궁에 가서 역처(役處)를 돌아보고 광화문에 올랐다. 승려들이 재소(齋所)를 드리는 것을 보았다. 대개 문루에 종을 거는데 정성을 드리는 것이다. 승려가 백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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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初八日【己巳】
晴。今日卯君回甲也。吾兄弟以覆巢餘生。罔極之恩未報。而劬勞之(日)次第奄過。已不勝蓼莪之痛。且身在半千之外。(未得)聯床湛樂於慈氏膝下。遙望南雲。此懐何極。飯後與留泮諸友進景福宮。周觀役處。登光化門。觀緇徒献齋所。蓋將懸鍾于門楼。而設齋虔誠。着袈裟者百餘名。其他僧徒浪藉城內。此亦三百年來所無之事也。浩歎奈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