初五日【丙寅】
冬至。朝陰且雪。昨夜通讀發榜。而嶺儒則鄭友東弼及李兢和二人而已。其餘知舊與皆見屈。可歎可歎。自午晴而風。以永恩丈終祥在明日。往寺洞慰問而來。
冬至。朝陰且雪。昨夜通讀發榜。而嶺儒則鄭友東弼及李兢和二人而已。其餘知舊與皆見屈。可歎可歎。自午晴而風。以永恩丈終祥在明日。往寺洞慰問而來。
날 짜 | 1865년 11월 5일 / 高宗2 / 乙丑 |
---|---|
제 목 | 어제 저녁에 방을 읽다. |
날 씨 | 아침에 흐리고 눈이 오다. 낮에 맑으나 바람이 불다. |
내 용 |
동지(冬至) 어제 저녁에 방(榜)을 읽었다. 영남의 선비는 정동필(鄭東弼)과 이긍화(李兢和) 두 사람 뿐이다. 그 나머지는 오랜 친구들과 더불어 모두 굽힘을 당했다. 영은(永恩)어른의 종상(終祥)이 내일이다. 사동(寺洞)에 위문을 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