二十日【壬午】
自朝大風掀蕩。寒事猝緊。冒寒發京行。歴哭高坪季舅氏象設前。滿目慘惔。有淚無從。暮泊酒泉邑。入拜主倅。蒙頉山城墓直安陸芝二番布十六厘。宿黃衛將家。夜風勢稍歇。
自朝大風掀蕩。寒事猝緊。冒寒發京行。歴哭高坪季舅氏象設前。滿目慘惔。有淚無從。暮泊酒泉邑。入拜主倅。蒙頉山城墓直安陸芝二番布十六厘。宿黃衛將家。夜風勢稍歇。
날 짜 | 1865년 9월 20일 / 高宗2 / 乙丑 |
---|---|
제 목 | 고평 계구씨 상설전에 곡하다. |
날 씨 | 아침부터 바람이 크게 불다. 밤에 바람이 잦아들다. |
내 용 |
고평(高坪) 계수(季舅)씨 상설전(象設前)에 곡했다. 저녁 무렵에 주천읍(酒泉)에 도착해 들어가 수령(主倅)을 만났다. 몽이산성(蒙頉山城) 묘지기 안육지(安陸芝)二番布十六厘 황위장(黃衛將)의 집에서 유숙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