二十三日【乙酉】
晴。昨日震孫移接法庒齋舍。設門會于宗家。排定各家願納錢。都合四百五十兩。夕李聖建以兵曺參知呈辭。下鄕歴訪。霎晤而別。仍聞愚川台除同成均。奇壯奇壯。
晴。昨日震孫移接法庒齋舍。設門會于宗家。排定各家願納錢。都合四百五十兩。夕李聖建以兵曺參知呈辭。下鄕歴訪。霎晤而別。仍聞愚川台除同成均。奇壯奇壯。
날 짜 | 1865년 7월 23일 / 高宗2 / 乙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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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종가(宗家)에서 문회(門會)를 열고 각 집안에 원납전(願納錢)을 배분하다. |
날 씨 | 맑다. |
내 용 |
어제 저녁에 진손(震孫)이 법장재사(法庄齋舍)로 거처를 옮겼다. 종가(宗家)에서 문회(門會)를 열고 각 집안에 원납전(願納錢)을 배분했는데 도합 450냥이었다. 저녁에 이성건(李聖建)이 병조참지(兵曹參知)를 사직(辭職)하고 하향(下鄕)하는 길에 방문했으므로 잠시 마주 대하고 이별했다. 이어서 우천(愚川)태(台)가 동성균(同成均)에 제수(除授)되었음을 들었으니 기특하고 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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