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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865년 5월 24일 / 高宗2 / 乙丑
제 목 가뭄 끝에 비가 내렸으나 조금 늦은 비에 흉년을 걱정하다.
날 씨 닭의 첫 울음 때부터 다시 비가 병을 거꾸로 하여 물을 쏟아 붓듯 쏟아지다. 낮부터 잠깐 바람 불고 잠깐 비가 내리다. 밤에 개다.
내 용
닭의 첫 울음 때부터 다시 비가 병을 거꾸로 하여 물을 쏟아 붓듯 쏟아져서 도랑과 실개천에 물이 가득 찼으니 지금은 곧 모내기는 할 수 있겠으나 초복에서 삼일 전이니 어찌 가을에 가망이 있겠는가. 그러나 하늘이 혹시라도 생민들을 불쌍히 여긴다면 곧 여러 번 큰 흉년은 면하게 해 줄 것이니 복을 기도 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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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二十四日【丁亥】
自鷄初喔。更雨注如建■〔瓴〕。溝澮皆盈。今則可
以移秧。而初㐲只隔三日。安可望有秋耶。然而天其或者矝憐生靈。則庶可免大
歉。以是顒祝耳。自午乍風乍雨。夜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