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문중 자료 > 일기 > 숭재일록(崇齋日錄) > 9권 > 1864년 > 3월 > 20일

숭재일록(崇齋日錄) 리스트로 첫 페이지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마지막 페이지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1+KSM-WM.1845.4717-20090831.006310200059
URL
복사
복사하기

상세내용

상세내용 리스트
날 짜 1864년 3월 20일 / 高宗1 / 乙丑
날 씨 아침에 흐리다가 밥 때부터 또 비오다. 종일토록 어둑하다.
내 용
감회시(監會試)의 초장(初場)에 일소(一所)의 부제(賦題)는 ‘태평한 시대의 사람은 어질다.[太平之人仁]’였고 이소(二所)의 부제(賦題)는 ‘신이 비록 보잘것없는 사람이나 감히 다른 도리로는 말씀드리지 않습니다.[臣雖無狀不敢以他道進]’였다. 시제(詩題)는 ‘연촉(蓮燭)을 들고 원(院)으로 돌아오는 밤, 선제(先帝)의 성은을 생각하다.’였다. 비 때문에 나가서 군택(君宅)을 볼 수 없었으니 답답하기 말할 수 없었다.

이미지

원문

二十日【乙卯】
朝陰。自飯後又雨。終日滂沱。監會初場。一所賦題。太平之人仁。二所賦題。臣雖無狀。不敢以他道進。詩題。蓮燭歸院夜。感念先帝恩。坐於雨戱。未能出見君宅。燥鬱難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