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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AC+K01+KSM-WM.1845.4717-20090831.00631020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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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864년 4월 20일 / 高宗1 / 甲子
제 목 어제 밤에 종가에 불이 나서 종각도 면하지 못했다고 듣다.
날 씨 아침에 비가 지나가다. 잠깐 흐리다가 개다.
내 용
어제 밤에 종가(鍾街)에 불이 나서 종각(鍾閣)도 면하지 못했다고 들었다. 대행(大行) 졸곡(卒哭)이 어느덧 지나갔다.

이미지

원문

二十日【庚寅】
朝過雨落㸃。乍陰乍晴。聞昨夜鍾街火起。連燒屢百間。而鍾
閣亦不免云。可驚可駭。大行卒哭奄過。臣民普痛。益復罔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