十六日【丙戌】
晴。夕壽洞權春凡雇人上來便。得見周兒書。乃初八日出也。慈氏筋力保無大損節。大小家諸致均安。是幸。而慶母母子長時善病。且有胎漸。爲慮不尠。惟乙兒良洞之行。無頉往還爲幸耳。
晴。夕壽洞權春凡雇人上來便。得見周兒書。乃初八日出也。慈氏筋力保無大損節。大小家諸致均安。是幸。而慶母母子長時善病。且有胎漸。爲慮不尠。惟乙兒良洞之行。無頉往還爲幸耳。
날 짜 | 1864년 4월 16일 / 高宗1 / 甲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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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주아의 편지를 받다. |
날 씨 | 맑다. |
내 용 |
저녁에 수동(壽洞) 권춘범(權春凡)의 고용인이 올라 오는 편에 주아(周兒)의 편지를 받았는데, 8일에 나온 것이었다. 자씨(慈氏)의 근력에 큰 손절이 없고, 대소가가 모두 편안함을 알았다. 그러나 경모 모자가 오랫동안 병이 많았는데, 또한 태점(胎漸)이 있어 염려가 되었다. 을아(乙兒)가 양동(良洞)으로 갔는데, 탈 없이 돌아갔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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