十三日【丙申】
午後大雨。夕晴。拜景萬雲瑞善一諸兄書。知意中之人所營盡歸烏有。不勝憤歎。惟安臺丈除銓郞。而此非老人可堪之職。亦爲代悶。
午後大雨。夕晴。拜景萬雲瑞善一諸兄書。知意中之人所營盡歸烏有。不勝憤歎。惟安臺丈除銓郞。而此非老人可堪之職。亦爲代悶。
날 짜 | 1846년 7월 13일 / 憲宗12 / 丙午 |
---|---|
제 목 | 여러 형들의 편지를 받다. |
날 씨 | 오후에 큰 비가 내리다가 저녁에 개다. |
내 용 |
경만(景萬) 유교목(柳敎睦), 운서(雲瑞), 선일(善一) 등 여러 형의 편지를 받았다. 이에 마음에 두었던 사람이 경영하던 바가 모두 허사가 되었음을 알았다. 사헌부의 안(安)씨 어른만이 전랑(銓郞)에 제수되었지만, 이 자리는 노인이 감당할 수 있는 직분이 아니었기에 걱정이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