初六日【壬午】
乍陰乍雨。午入泮。從君齋。況如安久阻。戀戀之餘其慰當何如。旅食一年幸無
大頉。神色亦不受備。尤幸尤幸。主人無故留泮。僉益俱得安過。進吾兄
及幼善兄慎節打疂。一慰一悲。相對惘然而已。
乍陰乍雨。午入泮。從君齋。況如安久阻。戀戀之餘其慰當何如。旅食一年幸無
大頉。神色亦不受備。尤幸尤幸。主人無故留泮。僉益俱得安過。進吾兄
及幼善兄慎節打疂。一慰一悲。相對惘然而已。
날 짜 | 1863년 2월 6일 / 哲宗14 / 癸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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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정오에 반촌에 들어가다. |
날 씨 | 잠깐 흐렸다가 잠깐 비가 내리다. |
내 용 |
정오에 반촌에 들어갔다. 나그네 처지로 산지 1년에 다행이 큰 탈이 없었다. 진오(進吾)․유선(幼善)형이 신절을 처리하였다니, 한편으로는 위로가 되고 한편으로는 슬프다. 서로 마주 대하니 망연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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