初九日【丁巳】
晴。晩玉漢自京還來。仍見宇從答書。知近況姑安。欣慰良深。而姜査兄腫漸。近又添劇。委卧度了。未得修答云。驚慮難喻。㓜善(兄)以疝症作苦云。可悶耳。梧溪校理大父。以中間悠悠之説。投書採根。似或然矣。而抑何必深究其言根也。
晴。晩玉漢自京還來。仍見宇從答書。知近況姑安。欣慰良深。而姜査兄腫漸。近又添劇。委卧度了。未得修答云。驚慮難喻。㓜善(兄)以疝症作苦云。可悶耳。梧溪校理大父。以中間悠悠之説。投書採根。似或然矣。而抑何必深究其言根也。
날 짜 | 1862년 11월 9일 / 哲宗13 / 壬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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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강사형(姜査兄)의 부스럼이 더해지다. |
날 씨 | 맑다. |
내 용 |
만옥(晩玉)이가 서울에서 돌아와 우종(宇從)의 답장을 보니 근황이 편안하다니 위로가 되나 강사형(姜査兄)의 종기가 근래에 더욱 심해져 누워지내니 답장을 쓸수가 없다고 한다. 유선(幼善)형이 산증(疝症)으로 고통을 받으니 걱정이다. 오계교리대부(梧溪校理大父)가 중간에서 한가롭게 말해 편지를 써 채근하니 似或然矣, 而抑何必深究其言根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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