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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862년 11월 8일 / 哲宗13 / 壬戌
제 목 반포가(反浦家) 초례(醮禮)일에 중옹령(仲雍令)을 데리고 가다
날 씨 추위가 어제에 비해 조금 풀리다.
내 용
반포가(反浦家) 초례(醮禮)일에 중옹령(仲雍令)을 데리고 갔는데 위로된 끝에 손부가 편안하게 지낸다고하니 더욱 다행스러웠다. 명동(明洞) 사곡(沙谷) 족숙이 와서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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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初八日【丙辰】
寒事比昨稍解。反浦家醮禮日。仲雍令帶來。握慰之餘。仍聞孫婦如幼安過。尤庸慰幸。明洞沙谷族叔來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