初九日【己丑】
晴。飯後發鄊行。宇從未得率來。去留之際。實難爲懐。歷訪南庙李參判。到西氷庫津頭。果川探吏。泊舟已待。仍卽退送。宿新院店。
晴。飯後發鄊行。宇從未得率來。去留之際。實難爲懐。歷訪南庙李參判。到西氷庫津頭。果川探吏。泊舟已待。仍卽退送。宿新院店。
날 짜 | 1862년 8월 9일 / 哲宗13 / 壬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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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밥을 먹은 후 고향으로 출발하다 |
날 씨 | 맑다. |
내 용 |
밥을 먹은 후 고향으로 출발했다. 우종(宇從)이 따라오지 못해 머무는 사이에 마음을 잡기가 어렵다. 남묘(南廟) 이참판(李參判)을 찾아갔는데 서빙고(西氷庫) 나루터 머리에 이르러 과천(果川)의 탐리(探吏)가 배를 대고 이미 기다리고 있었다. 이에 곧 퇴송(退送)하고 신원점(新院店)에서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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