初三日【甲申】
自飯後又雨。病未快痊。已得亦大痛。悶悶。到記設場于春塘坮。亦親临。宇從以暑感路憊。方痛中。不得已入場。竟畫鳥迹。勢雖使然。而憤歎則深。姜査兄亦以臀腫。累日苦痛。而病未往見。甚欎甚欎。
自飯後又雨。病未快痊。已得亦大痛。悶悶。到記設場于春塘坮。亦親临。宇從以暑感路憊。方痛中。不得已入場。竟畫鳥迹。勢雖使然。而憤歎則深。姜査兄亦以臀腫。累日苦痛。而病未往見。甚欎甚欎。
날 짜 | 1862년 7월 3일 / 哲宗13 / 壬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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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병이 낫지 않아 근심하다. |
날 씨 | 비가 내리다. |
내 용 |
병이 낫지 않아 걱정이다. 춘당대 기설장(記設場)에 도착하니 또한 친림하시었다. 우종(宇從)이 여름감기로 아픈중에 입장하니 결국 글을 엉망으로 하니 비록 사정이 그렇게 되었으나 분하고 한탄스럽다. 강사형 또한 엉덩이 종기로 여러날 아프니 심히 울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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