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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AC+K01+KSM-WM.1845.4717-20090831.00631020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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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862년 6월 15일 / 哲宗13 / 壬戌
제 목 기우제를 지내고 돌아오는 길에 낙마함
날 씨 바람불고 비가 내리다.
내 용
밤에 비를 무릅쓰고 행사(行事)하고 수마장 갔는데 노새가 구덩이에 빠져 창졸지간에 손쓸 수도 없이 길가에 떨어졌아니 다행히도 중상은 면하고 겨우 반촌이 들어갔다. 비를 무릅쓰고 여러 집사들을 따라 봉상시에 이르러 위패를 받들고 기우단에 나아가니 종일 삼대같은 비가 내려 하천이 넘쳤다. 다행히 헌관의 군막에 들어가니 겨우 비를 피할수 있었다. 산정이 있었는데 사형 강진오(姜進吾)가 수찬에 제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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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十五日【丙寅】
朝風且雨。冐雨随諸執事。詣奉常寺。奉位牌。出雩社坍。終日雨脚如麻。川渠漲溢。幸■〔入〕献官軍幕。僅避沾濕。夜冐雨行事。行到數馬場。騾子顛蹶赴壑。倉卒之際。措手不及。落在路邊。而王靈所曁。幸免重傷。騾亦不至致斃。僅得入泮。如經一大刦界。白首殘年。此何皃樣。卽欲掛冠南歸。以終餘年。而蹲巡未决。爵祿可辭。果若是之難耶。還庸愧歎耳。有散政。姜査兄進吾修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