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문중 자료 > 일기 > 숭재일록(崇齋日錄) > 8권 > 1862년 > 6월 > 6일

숭재일록(崇齋日錄) 리스트로 첫 페이지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마지막 페이지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1+KSM-WM.1845.4717-20090831.006310200059
URL
복사
복사하기

상세내용

상세내용 리스트
날 짜 1862년 6월 6일 / 哲宗13 / 壬戌
제 목 우사단(雩祀壇)에 나가 기우제를 지내다.
날 씨 맑다.
내 용
아침에 향을 받들어 우사단에 나가니 헌관은 참판 박승휘(朴承輝)․집례는 교리 김직연(金直淵)이다. 종일 뜨거워 피곤이 심하다. 저녁부터 흐리고 비가 조금씩 내렸다. 제반(祭班)에 오르니 구름이 사면을 뒤덮고 빗줄기가 더욱 세졌다. 제를 마치고도 크게 쏟아져 관복이 다 젖었다. 파루 후에 반촌 주인집에 도착하니 아주 피곤하였다. 어제 강실의 편지를 보았는데 편안히 지낸다고 하니 위로가 되었다.

이미지

원문

初六日【丁巳】
晴。修家書及河南士雍兄答書。付送河回下隷回下便。朝祗迎受香。出雩祀坍。献官朴參判承輝。執禮金校理直淵。終日暴陽。困憊難堪。自夕乍雲乍雨。及登祭班。濃雲四布。雨勢稍加。旱餘渴望之餘。不勝欣慰。祭畢。仍大注。冠服没沾。艱關入來。還奉位牌于奉常寺。罷漏後抵泮主人家。百骸如碎。莫可蠢動。昨者得見姜室書。安信也。其慰可知。夜深少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