二十一日【甲戌】
晴。璜孫自愚川還來。向者內行無撓利逹。渠則行束脩禮。受誡訓而歸。何幸何幸。仍拜叔斌戚答書。滿幅辭意。情禮俱至。令人欽歎無已。
晴。璜孫自愚川還來。向者內行無撓利逹。渠則行束脩禮。受誡訓而歸。何幸何幸。仍拜叔斌戚答書。滿幅辭意。情禮俱至。令人欽歎無已。
날 짜 | 1862년 2월 21일 / 哲宗13 / 壬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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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황손(璜孫)이 우천(愚川) 내행(內行)에 속수례(束脩禮)를 행하고 계훈(誡訓)을 받아 돌아옴 |
날 씨 | 맑다. |
내 용 |
황손(璜孫)이 우천(愚川)에서 돌아왔다가 다시 내행(內行)이 무사히 도착한 곳으로 향하니 그곳에 곧 속수례(束脩禮)를 행하고 계훈(誡訓)을 받아 돌아오니 다행이었다. 이어서 숙빈척(叔斌戚)의 답서를 받아서 보니 편지의 폭에 빽빽이 적은 말과 뜻이 정(情)과 예(禮)가 모두 들어맞게 잘 썼으니 사람으로 하여금 감탄하게 할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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