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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AC+K01+KSM-WM.1845.4717-20090831.00631020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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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862년 2월 14일 / 哲宗13 / 壬戌
제 목 원촌(遠村) 계생(季甥)이 돌아가는 편에 사장대감 (査丈大監)및 서군(壻君) ․ 중생(仲甥)에게 보내는 답서를 부침
날 씨 잠깐 흐리고 잠깐 개고, 낮부터 바람이 크게 불고 흐리고 춥다.
내 용
원촌(遠村)의 계생(季甥)이 돌아가니 사장대감 (査丈大監)및 서군(壻君) ․ 중생(仲甥)에게 보내는 답서를 서서 부쳤다. 문실(文實)이 금곡(金谷)으로 가니 이어서 맹석종(孟錫從)에게 보내는 편지를 부쳤다. 판교(板橋) 김랑(金郞)이 어제 저녁에 찾아 와서 사형(査兄)의 편지를 받아 보니 시원하고 위로됨이 헤아릴 수 없었다. 남계서원(南溪書院)에서의 제사고기가 이르렀고, 이어서 보동사형(甫洞査兄)의 편지를 받으니 시원하고 위로됨이 실로 깊었다.

이미지

원문

十四日【丁卯】
乍陰乍晴。遠村季甥發歸。修付查丈大監及壻君。仲甥答書。文實{去}金谷。仍付孟錫從書。板橋金郞昨夕來訪。仍拜查兄書。披慰沒量。南溪致膰來到。仍拜甫洞查兄書。披慰良深。自午大風而陰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