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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862년 2월 2일 / 哲宗13 / 壬戌
제 목 저녁에 집으로 돌아와서 집안의 안부를 확인 함
날 씨 바람과 추위가 어제와 같다.
내 용
아침에 출발하여 사창점(四倉店)에서 점심을 하고 저녁에 집으로 돌아 왔다. 자씨(慈氏)의 기력이 그대로였고, 집안의 모든 것들이 다 편안하니 천만 다행이었으니 숙파빈(宿坡賓)이 마침내 죽음에 이르렀으니 놀랍고 슬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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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初二日【乙卯】
風寒如昨。早發。午火四倉店。夕還家。慈氏氣力無添。大小家渾樣一安。萬幸。而宿坡賓竟至不起。驚痛驚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