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문중 자료 > 일기 > 숭재일록(崇齋日錄) > 8권 > 1861년 > 12월 > 22일

숭재일록(崇齋日錄) 리스트로 첫 페이지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마지막 페이지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1+KSM-WM.1845.4717-20090831.006310200059
URL
복사
복사하기

상세내용

상세내용 리스트
날 짜 1861년 12월 22일 / 哲宗12 / 辛酉
제 목 아침부터 기후가 좋지 않아서 주아(周兒)가 걱정됨
날 씨 아침부터 눈이 흩날리고 바람이 크게 불고 추위가 매우 심하다.
내 용
아침부터 눈이 흩날리고 바람이 크게 불고 추위가 매우 심하니 길 떠난 주아(周兒)가 매우 걱정되었다. 편지를 써서 법전사가(法田査家)에 하인을 보내 부쳤고 재산(才山)사곡숙(沙谷叔)에게 답서를 썼다. 황손(璜孫)이 연정(淵亭)에서 돌아왔으나 한달 동안 공부한 것이 고작『대학(大學)』과『맹자(孟子)』「양혜왕(梁惠王) 상(上)」편 뿐이니 탄식스러웠다. 이어서 사옹(士雍)형의 편지를 받아서 모두가 다 편안하다는 것을 알았고, 그 편에 우종(宇從)의 편지도 받아 보니 객지의 상황이 여전히 편안하다고 하니 십분 위로가 되었으나, 권평중(權平仲)이 객지에서 죽었다 하니 놀랍고 슬펐다.

이미지

원문

二十二日【乙亥】
自朝亂雪輕飛。大風掀盪。寒事斗緊。爲兒行爲慮不淺。修書。送伻于法田查家。修答才山沙谷叔書。璜孫自淵亭還來。一月所做。只是『大學』。「梁恵王上篇」而已。可歎可歎。仍得士雍兄書。審大致一安。得見宇從書於其便。知旅況姑安。爲慰十分。而權平仲之客地棄丗。驚慘驚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