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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AC+K01+KSM-WM.1845.4717-20090831.00631020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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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861년 12월 2일 / 哲宗12 / 辛酉
제 목 귀복(貴福)이 서울에서 돌아와 전(典) ․ 사(寺)의 답서 및 강사형(姜査兄)과 종군(從君)의 답서를 받음
날 씨 맑다.
내 용
귀복(貴福)이 서울에서 돌아와 전(典) ․ 사(寺)의 답서 및 강사형(姜査兄)과 종군(從君)의 답서를 받아 보고 모두가 다 편안하다는 것을 알게 되니 십분 위로가 되었다. 새해의 달력을 받아 보니 두 글자가 비어있었는데, 이는 아직 청국(淸國)으로 보내는 칙사(勅使)가 도착하지 않아서 연호(年號)를 적지 못한 것이었다. 강화(江華) 염보길(廉輔吉)이 그의 보첩환롱되어서 지난달에 신문고(申聞鼓)를 두드리며 청원하니 종수를 추국(推鞫)함에 이르러 대역부도(大逆不道)죄로 참수(斬首) 당했다고 하니 이 또한 큰 변괴라고 할 수 있었다. 순조대왕과 순원왕후의 상존호가 도감(都監)에 합설(合設)되어 다음달 3월에 경과(慶科)가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연호는 동치(同治)로 정해졌으나 조서에 목패문이 나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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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初二日【乙卯】
晴。貴福自還來。仍拜典。寺答書及姜查兄。從君答書。審僉候一安。爲慰十分。得見新暦大年號。空二字。蓋緣勅行之尙未入來也。江華廉輔吉。月前撃申門{問}皷上原情。以其普牒幻弄。至於(推)鞠宗秀。以大逆不道處斬云。此亦変怪之大者也。純祖大王純元后上尊號。合设都監。慶科似在來三月云耳。年號以同治爲定。而勑行木牌文出來云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