初一日【丙辰】
晴。發龍溪。歷入上溪。两殯深閉。舊宅荒凉。不勝悵然興歎。午抵遠村查家查丈大監壽軆康安。壻君亦支相。甥君家諸節無他。慰喜沒量。
晴。發龍溪。歷入上溪。两殯深閉。舊宅荒凉。不勝悵然興歎。午抵遠村查家查丈大監壽軆康安。壻君亦支相。甥君家諸節無他。慰喜沒量。
날 짜 | 1861년 10월 1일 / 哲宗12 / 辛酉 |
---|---|
제 목 | 용계(龍溪)에서 출발함 |
날 씨 | 맑다. |
내 용 |
용계(龍溪)에서 출발하여 지나는 길에 상계(上溪)에 들리니 두 빈소(殯所)가 막혀있고 구택(舊宅)도 황량(荒凉)하니 슬픈 마음에 저절로 탄식스러웠다. 낮에 원촌(遠村) 사가(査家)에 도착하여 사장대감(査丈大監)의 수체(壽體)가 강녕(康寧)하시고 서군(壻君)도 또한 서로 버티고 있고 생군(甥君) 집안의 모든 것이 다 무타(無他)하니 매우 위로되고 기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