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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861년 7월 28일 / 哲宗12 / 辛酉
제 목 의인(宜仁) 고모부(姑母夫)께서 상산(常山)에서부터 돌아가는 길에 지나다가 왕림하심
날 씨 맑다.
내 용
의인(宜仁) 고모부(姑母夫)께서 상산(常山)에서부터 돌아가는 길에 지나다가 왕림하셔서 촌내 장로들과 함께 죽암(竹巖)에 올라 종일 이야기 했으니 또한 올해 내로 쉽게 얻어질 수 있는 일이 아니었다. 또 다른 날에도 다시 모일 때 반드시 만날 수 있으리라는 보장도 없으니 머리가 하얗게 쇠어 서로 마주 대함에 슬픈 생각이 들었다. 강랑(姜郞)이 영암(靈庵)에서 내려오니 대개 절안에 문득 괴질(怪疾)이 돈다는 우려가 있어서 부득이하게 돌아간다고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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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二十八日【甲寅】
晴。宜仁姑母夫自啇〖商〗山歸路歷枉。與村內長老登竹巖。終日會話。亦年來未易得之事。且他日更會。又未可必。白首相對。還覺惆悵耳。姜郞自靈菴下來。蓋寺中忽有怪沴之慮。不得已掇歸云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