十九日【丙子】
送姜郞還極樂菴做所。自午大風從西南起。大雷電以雨。久旱之餘。大慰三農之渴望。而尙未周洽。可歎。夜二次大注。
送姜郞還極樂菴做所。自午大風從西南起。大雷電以雨。久旱之餘。大慰三農之渴望。而尙未周洽。可歎。夜二次大注。
날 짜 | 1861년 6월 19일 / 哲宗12 / 辛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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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강랑(姜郞)이 극락암(極樂庵)의 공부하는 곳으로 돌아가는 것을 전송함 |
날 씨 | 낮부터 바람이 크게 일고 비를 동반한 천둥번개가 크게 치고 밤에 두차례 큰 비가 내리다. |
내 용 |
강랑(姜郞)이 극락암(極樂庵)의 공부하는 곳으로 돌아가는 것을 전송했다. 낮부터 바람이 크게 일고 비오고 천둥번개가 크게 치니 오랜 가뭄의 뒤 끝에 삼농가(三農家)의 갈망이 크게 위로가 되었으나 아직 두루 충분히 내리지는 않았으니 탄식함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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