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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861년 6월 15일 / 哲宗12 / 辛酉
제 목 강랑(姜郞)이 극락암(極樂庵)에서 찾아옴
날 씨 가뭄과 더위가 연이어 혹독하다.
내 용
낮에 강랑(姜郞)이 극락암(極樂庵)에서 찾아오니 기쁘고 위로됨이 헤아릴 길이 없다. 가뭄과 더위가 연이어 혹독하니 걱정되고 고민됨을 말로 형용할 수 없었다. 계부주(季父主)가 어제 설사병을 만나 근력이 크게 쇠해지셨으니 매우 걱정되고 고민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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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十五日【壬申】
旱熱連酷。憂悶不可形言。午姜郞自極樂菴來訪。欣慰難量。季父主自昨偶添泄症。筋力大脫。憂悶難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