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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AC+K01+KSM-WM.1845.4717-20090831.00631020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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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861년 5월 30일 / 哲宗12 / 辛酉
제 목 백일장(白日場)을 염
날 씨 아침에 흐리다.
내 용
노소(老少)가 동사(洞舍)에 일제히 모여 백일장(白日場)을 열고 종일 이야기 했다. 하남(河南)의 하인이 와서 사옹(士雍)형 및 손부(孫婦)의 편지를 보고 모든 것이 다 편안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니 다행이나 손부(孫婦)가 이름 모를 병으로 누일(累日) 아팠는데 아직도 낫지 않았다 하니 매우 염려되었다. 반촌(泮村)의 강사형(姜査兄) 및 서군(壻君) 또한 하상(河上)에서 안부를 전해 오니 매우 시원하고 위로되었다. 또 집의(執義)에 제수되었다고 하니 더욱 다행이었다. 도록(都錄)은 아득하여 기한이 없다 하니 이가 시렸고 곧 마땅히 그것에 임용되어야 할 뿐이라고 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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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三十日【丁巳】
朝陰。老少齊會于洞舎。設白日場。討話終日。河南伻來到。仍見士雍兄書及孫婦書。審大致一安。是幸。而孫婦以甚症樣。苦病累日。尙未快復云。爲慮不淺。泮村姜査兄書及壻君。亦自河上傳來。披慰良深。且卽敍用。仍除執義云。尤幸尤幸。都錄杳無期限云。言之齒酸。卽當任之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