十一日【戊戌】
日烘如昨。孫婦所苦。快臻蔗境。甚幸甚幸。飯後與村內僉友。齊會于花樹堂。終日設樂而罷。夕修各喪家唁儀。宿士雍兄家。夜招致樂工。與諸友討話移時。
日烘如昨。孫婦所苦。快臻蔗境。甚幸甚幸。飯後與村內僉友。齊會于花樹堂。終日設樂而罷。夕修各喪家唁儀。宿士雍兄家。夜招致樂工。與諸友討話移時。
날 짜 | 1861년 5월 11일 / 哲宗12 / 辛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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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촌내의 모든 벗들과 화수당(花樹堂)에 일제히 모여 종일 즐겁게 놀다가 파(罷)함 |
날 씨 | 타는 듯 한 더위가 어제와 같다. |
내 용 |
식사 후 촌내의 모든 벗들과 화수당(花樹堂)에 일제히 모여 종일 즐겁게 놀다가 파(罷)했다. 손부(孫婦)의 아픈 데가 나을 지경에 이르렀으니 매우 다행이었다. 저녁에 각 상가(喪家)를 돌며 언의(唁儀)를 닦았고, 사옹(士雍)형의 집에서 묵었다. 밤에 악공(樂工)을 불러 여러 벗들과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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