初一日【己丑】
晴。自飯後陰。午周兒自逹城敗歸。可歎科數之崎嶇也。仍拜逹判答書。辭旨懇到。所托雖未遂意。其苦心則可感。惟梧溪德欽參榜。僅免無聊而已。
晴。自飯後陰。午周兒自逹城敗歸。可歎科數之崎嶇也。仍拜逹判答書。辭旨懇到。所托雖未遂意。其苦心則可感。惟梧溪德欽參榜。僅免無聊而已。
날 짜 | 1861년 3월 1일 / 哲宗12 / 辛酉 |
---|---|
제 목 | 주아(周兒)가 달성(達城)에서 과거에 떨어져 돌아옴 |
날 씨 | 맑고 식사 후 흐리다. |
내 용 |
낮에 주아(周兒)가 달성(達城)에서 과거에 떨어져 돌아오니 과거운(科擧運)이 기구(崎嶇)함에 탄식함직했다. 이어서 달판(達判)의 답서를 받아 간절하게 하소연하니 비록 청탁한 바는 뜻을 이룰 수 없었으나 그의 고심은 감사함직했다. 오직 오계(梧溪)의 덕흠(德欽)만이 참방(參榜)되어 겨우 의지할 데가 없음을 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