十六日【乙巳】
朝黑霧四塞。不分咫尺。飯後晴而乍陰。夜月明。因河上便。得見晋吾兄書。審旅履姑安。儘新年好消息。歲末出特除玉堂三人。瀛選似當次第爲之矣。今番則能雪昨年之恥耶。
朝黑霧四塞。不分咫尺。飯後晴而乍陰。夜月明。因河上便。得見晋吾兄書。審旅履姑安。儘新年好消息。歲末出特除玉堂三人。瀛選似當次第爲之矣。今番則能雪昨年之恥耶。
날 짜 | 1861년 1월 16일 / 哲宗12 / 辛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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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진오(晋吾)형의 편지를 받음 |
날 씨 | 아침에 짙은 안개가 끼고 식사 후 맑고 잠깐 흐리다. |
내 용 |
하상(河上) 편으로 진오(晋吾)형의 편지를 받아 보고 객지의 상황이 여전히 편안하다는 것을 알게 되니 과연 신년의 좋은 소식이었다. 해 밑에 옥당(玉堂)에 3인이 특별제수 되었는데, 영선(瀛選)은 이번 차례에 그가 될 것 같으니 이번에야 말로 작년의 치욕을 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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