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문중 자료 > 일기 > 숭재일록(崇齋日錄) > 8권 > 1860년 > 11월 > 17일

숭재일록(崇齋日錄) 리스트로 첫 페이지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마지막 페이지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1+KSM-WM.1845.4717-20090831.006310200059
URL
복사
복사하기

상세내용

상세내용 리스트
날 짜 1860년 11월 17일 / 哲宗11 / 庚申
제 목 경평군(慶平君) 탄핵사건을 들음
날 씨 맑고 춥다.
내 용
소위 경평군(慶平君)이 궁궐 내 대신들이 모인 자리에서 흉언(凶言)을 하여 헌장(憲長) 서대순(徐戴淳)이 탄핵상소를 올리고 삼사(三司)대신들도 차례로 연차(聯箚)를 올려서 그의 계(係)를 파(罷)하고 종(宗)에서 삭제(削除)함에 이르러 신지도(薪智島)에 귀양을 갔고, 풍계군(豊溪君)을 고쳐 그 자리에 들어서게 했다 하니 대개 그 흉언은 세도 있는 양 외척가를 손가락질 하며 그치다.이 없었다고는 하나 자세한 것은 모르니 답답했다. 사(禠)를 만나 그 편에 강진오(姜晋吾) 사형(査兄)의 11월 9일자 편지를 받아서 객지 상황이 모두 편안하다 는 것을 알게 되니 십분 위로가 되었다. 윤일(尹一) 편에 하남(河南) 사형(査兄)에게 편지를 써서 부쳤다.

이미지

원문

十七日【丙午】
晴而寒。適因禠便。獲拜姜査兄晋吾書。乃初九日出也。審旅履一安。爲慰十分。所謂慶平君唱出凶言於禁中公座中。憲长徐戴淳上疏弾劾。三司大臣。次第聯劄。至於罷系削宗。栫棘於薪智島。豊溪君立後。更爲择定云。蓋其凶言。指斥當路兩戚畹。罔有紀極。而未得其詳。可欎。尹一便。修付河南査兄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