初十日【庚子】
仍雨。生庭先妣諱辰奄過。追慕罔涯。大枝莭祀。以雨戯未行。而明日若未快霽。未安尤甚。奈何。自夕雨勢益加。終宵滂沱。
仍雨。生庭先妣諱辰奄過。追慕罔涯。大枝莭祀。以雨戯未行。而明日若未快霽。未安尤甚。奈何。自夕雨勢益加。終宵滂沱。
날 짜 | 1860년 10월 10일 / 哲宗11 / 庚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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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생가(生家) 선비(先妣)의 휘신(諱辰)일 |
날 씨 | 어제에 이어 비가 오고, 저녁부터 빗발이 더 세져서 밤새 쏟아지다. |
내 용 |
생가(生家) 선비(先妣)의 휘신(諱辰)이 문득 지나가니 추모하는 마음이 끝이 없었다. 대지동(大枝洞)의 묘사(墓祀)는 비가 와서 가지 못했고, 내일도 만약 개지 않으면 더욱 불안할 것 같으니 어찌하면 좋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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