二十三日【癸丑】
晴。自飯後乍雨乍雪。大風掀蕩。日氣不佳。午璜孫自河上還來。苦00019之餘。不覺欣慰。仍獲两査兄書。審大致一安。深慰深慰。夜水泉皆凍。寒事太緊。
晴。自飯後乍雨乍雪。大風掀蕩。日氣不佳。午璜孫自河上還來。苦00019之餘。不覺欣慰。仍獲两査兄書。審大致一安。深慰深慰。夜水泉皆凍。寒事太緊。
날 짜 | 1860년 9월 23일 / 哲宗11 / 庚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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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황손(璜孫)이 하상(河上)에서 돌아옴 |
날 씨 | 맑다가 식사 후 잠깐 비오고 잠깐 눈오고 바람이 크게 휘몰아치고, 밤에 매우 춥다. |
내 용 |
낮에 황손(璜孫)이 하상(河上)에서 돌아오니 기다리고 고대하던 뒤 끝에 나도 모르게 기쁘고 위로되었다. 이어서 양(兩) 사형(査兄)의 편지를 받아서 모두가 다 편안함을 알게 되니 매우 위로가 되었다. 밤에 물이 얼고 추위가 매우 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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