初七日【丁酉】
晴。曉行事。飮福(後)請遞前任。僉議不許。可悶。飯後發歸。歴入縣村。午火酒泉邑。見主倅。暫哭艮山族祖。夜還家。困憊殊甚。
晴。曉行事。飮福(後)請遞前任。僉議不許。可悶。飯後發歸。歴入縣村。午火酒泉邑。見主倅。暫哭艮山族祖。夜還家。困憊殊甚。
날 짜 | 1860년 9월 7일 / 哲宗11 / 庚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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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씨 | 맑다. |
내 용 |
새벽에 향례(享禮)를 치르고 음복(飮福) 후 전임(前任)을 체임(遞任)할 것을 청했으나 첨의(僉議)가 불허(不許)하니 고민됨직했다. 식사 후 집으로 출발했는데 지나가는 길에 현촌(縣村)에 들렀다. 주천읍(酒泉邑)에서 점심을 하고 그 고을 수령을 뵙고 잠시 간산족조(艮山族祖)를 위해 곡을 했다. 밤에 집에 돌아오니 매우 피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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